가격의 주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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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론/블라인드 수

가격의 주기성

by 비트코인 가격 갤러리 2023. 5. 9.

프렉탈과 미믹 그리고 가격의 주기성

들어가는 말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습관이란 이름으로 무엇인가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고, 어느날 갑자기 혹은 의도적으로 반복행위의 패턴을 바꾸는 경우가 있습니다.

습관을 바꾸는 행위들이 흔하지는 않지만 인간에게 일어나는 이런 현상들이 가격이라는 놈에게도 일어날까?

 

 

1) 일봉상 미믹의 예제 (에코프롬과 엠로)

 

아랫 그림은 에코프로와 엠로의 일봉 차트 모습입니다.

 

 

그림1) 엠로 일봉 차트

 

 

그 림2) 에코프로 일봉 차트

 

 

두 그림은 주가가 이틀 내지 삼일 하락을 하고 나면 그 다음날은 양봉 즉 상승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그 종목만의 습성 혹은 시그널인데 이렇게 가격이라는 녀석은 일정기간 상승하거나 하락을 하면서도 자신이 그동안 보였던 모습을 똑같이 아니면 그와 유사하게 진행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를 기하학에서는 자기동형적 프렉탈 구조, 엘리어트는 파동의 미믹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어느 한종목을 매매하는 사람들은 그 매매집단의 특색이 고스란이 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인데 각 종목의 습성이 다른 이유는 각 종목을 매매하는 소규모 집단들의 특성도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종목의 습성을 미리 파악해 둔다면 손쉽게 가격에 대응을 하여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그동안 일정하게 행동하던 습성의 패턴이나 행위행태 즉 인간으로 말한다면 습관이 달라진다면 어찌되는 것일 까요?

이는 사람으로 친다면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조짐입니다.

사람으로 친다면 매일 밥먹고 나서 세수하던 사람이 반대로 세수하고 나서 밥을 먹는다면 이는 행동의 의미있는 변화이고 그 무슨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우연히 그러한 행위를 한 것은 파악해서 배제해야 겠지요.

잘 지내던 애인관계에서도 그러한 변화 조짐들을 예고해 주는 행위들은  많이 있습니다.(평균 통화량의 감소 등등)

필자가 말하는 것은 단지 일시적인 행동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주기성을 담보한 행위에서의 변화 모습입니다.

 

 

2) 에코프로와 엠로에 대한 해석

 

먼저 에코프로를 보면 그 동안의 행위를 변경시키지 않고 삼일 음봉을 그리고 나면 다음날 양봉을 생성하였듯이 최근에도 예전처럼 다시 양봉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주가를 자세히 보면 단기 이동평균선과 전환,기준선들이 모두 붕괴되었고 전일의 종가도 유지하지 못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무언가 주가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러한 의심을 지우기 위해서는 가격이 676,000원 이상으로 빠르게 주가를 회복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한편 엠로의 주가를 보면 금일 장중에 저점을 그리고 그 저점보다 주가가 올라가게 되면 삼일째 아랫꼬리가 발생하는 셈이고 시가보다 높게 종가가 형성이 된다면 양봉을 만들게 됩니다.

주가가 금일 내리 하락을 하여 음봉을 만든다고 하여도 삼일 음봉을 그린 후에 다음날 주가가 크게 상승한 적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주가가 일시적으로 55600원으로 하향한다면 금일 매수로 대응을 하고 나서 명일 가격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필자는 금일 일단 그렇게 행동을 해 볼 것입니다.

 

물론 이전의 행위를 주가가 반드시 답습하지는 않고 언젠가 행위를 변동시키기 마련인데 하필이면 우연히 자신이 매수하고 난 이후에 그 행위를 변동시키는 불상사가 일어나서 상당히 당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에도 그 다음날의 주가를  다시  면밀히 분석해서 추가적인 대응을 다시 한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을 것입니다.

 

엠로는 단기 이평선들이 훼손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주가가 아직 전환, 기준선들을 하향돌파한 상태는 아니므로 에코프로 보다는 양호한 상태입니다.

금일 단기 주가의 저항은 5분봉상 59700원이고 음전환 가격은 58500원이며 단기 지지선은 55400원으로 예측이 됩니다.

따라서 금일 주가가 55400원 이하로 밀린다면 단기적으로 매수 대응하기가 좋은 자리인 것입니다.

 

3) 프렉탈과 미믹에 대한 이해

 

프렉탈 구조라는 것은 "일종의 자기동형성을 가지고 변화를 한다"라는 의미로서 동일한 구조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요소인데 작은 구조가 전체 구조와 닮은 형태로 끝없이 되풀이되는 구조로서 이는 기본적으로 구조의 자기동형성을 유지한다는 것이지 외관적으로 반드시 일치한다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프렉탈은 필자가 전공한 수학,기하학 연구 분야 중 하나로서 자기유사성을 갖는 기하학적 구조로서 전문적인 기술을 하기에는 짧은 글속에서 한계가 있으므로 일상적인 언어들로 서술하기로 합니다.

필자가 기하학적 자기동형성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은 주식의 가격 즉 2차원적인 평면에서의 가격의 변화와 관련되어서 이야기 하는 것이므로 주가도 기본적으로 기하학적으로 자기동형성을 유지시키면서 주기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주기성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 위함입니다.

 

프렉탈 구조의 형태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있습니다.

아마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독자들은 도형들의 작은 부분들을 확대해보면 전체의 닮은성을 유지하면서 결국은 부분은 전체와 같이 보이고, 그 부분의 부분은 그 부분같이 보이는 현상들에 대하여 많은 경우를 찾아서 알게 될 것입니다.

굳이 자기동형성을 증명하는 수학적인 개념을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편,미믹의 개념은 엘리어트가 본인의 책에서 언급한 현상으로서 주가가 이전의 주가 패턴을 닮고자 하는 패턴의 습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위와 같은 프렉탈 및 미믹이라는 개념들은 자기복제적이고 동형성을 유지하면서도 조그만 부분들이 모이고 모여서 결국은 외관적으로 매우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거대한 변화에 대하여 이론으로서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논리도구로서 그 유용성이 있습니다.

 

일목에서도 그러한 현상에 대하여 필자가 위의 예제로서 설명하였듯이 양봉의 갯수(시간의 측정), 음양봉의 조화  모습 등을 통하여 주가의 미믹개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주가라는 것은 알게 모르게 일정한 기간동안은 자기동형성 및 복제적인 습관을 보이다가 어느날 애인과 이별하는 장면을 연상시키듯이 그와 다른 커다란 변화를 보이게 되고(필자는 이를 파동의 역전현상이라고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

 

이것은 향후 주가가 그 동안의 습성이나 행태를 버리고 한동안은 또 다른 방향성에서 크게 변화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해 주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점들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느 한 사람의 행동 변화에 대하여 유심하게 살피다 보면 그 사람의 변화를  굳이 상기와 같은 이론들이 아니더라도 직관적으로(혹은 눈치로) 알아 낼수가 있듯이 주식의 가격이라는 것도 우리가 가격과 소통을 하다가 보면 향후 주가의 움직임에 대하여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일본어로 "메사끼" 라는 것일 것입니다.

 

 

 

물론 단순히 위와 같은 논리들로 주가의 습성을 파악해서 대응을 한다고 해서  주식 가격을 100% 완전하게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예측할 수 도 없고 알 수가 없는 미래의 변화에 대하여 우리는 단지 작은 변화를 통하여 커다란 손실을 미연에 방지하고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합리적으로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할 수 있을 뿐이고 그러한 행위로 인하여 수익이 크게 발생한다면 그것은 예측에 대하여 대응전략을 잘 구축한 탓이라기 보다는 가격이라는 놈과 끊임없이 소통을 한 노력의 결과가  빗어내는 응답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입니다.

 

 

 

맺는말

 

오늘은 필자가 향후 논하고자 하는 주기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기 위하여 프렉탈과 미믹현상에 대하여 가벼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필자가 주식에 관한 이론을 적어나가는 것은 주가를 완벽하게 예측하기 위함이 아니고 궁극적으로 주식 혹은 코인의 가격이라는 놈을 인간을 대하듯이 소통이라는 방법을 통하여 투자자 각자가 가격이라는 현상을 충분히 이해를 하고 보다 나은 투자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입니다.

 

 

다음글에서는 가격의 주기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적어 볼 것입니다.

 

2023년 5월 9일 오전 9시  40분 블라인드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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