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노자가 알려주는 차트 해석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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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론/블라인드 수

유튜브에서 노자가 알려주는 차트 해석법에 대하여

by 비트코인 가격 갤러리 2023. 5. 14.

들어가는 말

 

유튜브에서 노자와 제자 놀자, 장자와의 대화를 구상하게 된 동기는 주식이나 코인판에서 차트를 좀 본다는 사람들은 차트분석하는 데 있어서 자신만의 노하우나 각종 지표 몇 개의 조합에 의지하여 잘하는데(이 바닥에서 차트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 의미나 왜 그렇게 하는가에 대하여 묻게 되면 잠시 당황해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마치 질문이  숫자 1과 2을 더하면 3이 되는데 왜 3이 되는가 라는 질문과 비슷한 것입니다.

저는 실제 그런 질문을 어릴적에 받은 적이 있는데 1은 숫자 1이고, 2는 숫자 1이 두 개고, 그러니까 두 개를 한 군데에 합쳐 놓으면 1일 세개이므로 3이 아닌가라고 답변을 한 적이 있는데 맞고 틀림을 떠나서 습관적으로 직관적으로 명백해 보이는 것들에 대하여 갑자기  왜 혹은 무슨 의미인가?라고 질문을 받게 되면 잠시 동안 머뭇거리거나 당혹스러울 수가 있습니다.

 

 

1) 가격의 연역과 귀납

 

무엇을 알아가는 과정은 크게 보면 이론 혹은 원리를 먼저 연역적으로 터득하고 나서 구체적으로 적용시키는 사람이( 대표적으로 판사류...) 있고 반대로 적용을 한없이 하다 보면 원리를 터득하는 사람들(실무를 하다가 고시에 패스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원리와 적용을 함께 터득한 이후에 자신만의 원칙과 적용법을 자신에 맞게 만들어서 기존의 원리들과 적용법들을 상호 비교해서 시장에 비판적으로 대응하면 그게 최상일 것입니다.

그래야 훗날에 등장할 이론들에 밑거름이 되기도 하겠지요.

 

원리 혹은 원칙은 일종의 가이드라인이지 그게 영원히 변하지 않는 절대 법칙이 아니고 그러한 원리나 원칙들은 시간과 더불어서 변화해 가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 원리와 원칙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라는 식의 논리는 별로 합리적으로 들리지 않고 어쩌다가 그 시대에 운이 좋아서 잘 맞은 정도에 불과하다고 여기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만들었던간에 어떠한 기준이라는 것은 우리가 무언가를 알기 위해서 아무리 허접한 기준이라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일정 시간 동안은 실생활에서 적용하는 경우에 편안하므로 나름대로  유용성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반대로 주식시장에서 타짜에 가까운 사람들, 혹은 싸움꾼의 예를 들자면 골목에서 이름 날리는 싸움꾼이 정말 멋있게 보이기는 하는데 어떤 룰을 만들고 새로운 환경에서 룰에 익숙한 사람들과 붙게 만들면 싱겁게 승패가 끝나 버리기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2) 매매도 분석도 흥미와 재미가 있는 것이 좋다.

 

돈만 벌면 되고 싸움만 잘하면 되지 원리고 기준이고 뭐가 중요한가? 그렇게 말 할 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노자와의 대화에서 무슨 원칙, 비법, 탁월한 실전전략을 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가격에 투영시켜서 우리가 매매하는 것이 시각적인 요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언어적으로 혹은 흔한 자연의 모습의 일부로 보이고 들릴 수 있다고 생각하여 가격도 하나의 인간처럼 소통하면서 들여다본다면 혹시 가격이라는 놈은  대충 이런 거 아닌가 정도의 의미이고 나름 흥미를 유발하고 종국에는 재미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들을  하기 위해서 쇼츠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의미를 알아서 시장에 대응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고 지표들을 빠삭하게 알아서 동물적인 메시끼로 시장에서 승승장구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장시간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매매자체가 즐거움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스토리가 없이 매매를 하다 보면 무슨 아오지 탄광에서 노가다만 뛰다가 죽을 팔자 같다는 생각에 간혹은 죽도로 서럽거나 한없이 외로워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실제 필자가 그런 증상이 좀 심한 편입니다.

 

예전에 필자가 차트만 연구하다가 주변의 사람들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 가고 간혹은 돈은 벌었는데 이해가 안 되시겠지만 자살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럴 때마다 시장에서 매매를 하실 적에 그래 이런 의미고 이런 뜻이니 그래도 나름 매매를 한다는게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지만 꼭 돈만 버는 목적이 아니라서 " 참 이 매매라는 것이 흥미롭고 재미도 있는 영역이구나".라는 정도만 느낄 수만 있다면,

 

살벌한 자본주의 시장에서 굳이 타인들과 소통을 안 한다고 하여도 가격이란 좋은 친구를 벗 삼아서 한동안 즐겁게 놀 수 있고 그것이 정 역겨워지고 지겨워지면 다시 사람들과 소통을 하면 되므로 결국 필자는 가격도, 매매도 재미있게 해 보자는 취지에서 영상을 업로드하게 된 것입니다

 

기획 대본 설정 연출 제작 편집등 모든 것을 혼자 하다가 보니 영상자체가 주는 질이나 흥미는 솔직히 별로입니다. 더욱이 쇼츠라는 것을 이제 접해 본 지가 불과 2주 정도 남짓이니 이 분야의 생경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러나 일견 쓸데없어 보이는 영상들을 돈을 주고 누구 시켜서 연출하고 만들고 할 필요성은 못 느낍니다.

 

노자와의 대화에서 나중에 등장할 주제들은 결국 파동이니, 일목적인 시간이니, 차원이니, 배열과 주기성, 블라인드 수, 수의 비밀, 등등이 주제가 되겠습니다만, 모든 영상을 업로드하고 나면 필자가 생각하는 필자만의 시장을 바라보는 시장해석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픈 작은 욕망도 있습니다.

 

그러나 1분 내로 영상을 만들다 보면 텍스트 측면에서 상당히 쉽게 하면 "뭐 이런 영상을 올렸나 "라는 반응이, 약간 비틀면 "도대체 뭔 소리여 하는 반응"이 이거 저거 섞어 버리면 "그냥 아예 보다가 스탑 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이므로 짧은 영상도 어떠한 구상과 스토리로 엮어 가는 게 좋은지 등등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렵고 난해합니다

 

3) 게으름의 예고

 

그러나 어차피 노자와의 대화는 조회수 의식하지 않고 올리는 영상으로 생각하고 기회 되면 계속 업할 생각이므로 훗날 필자와 문답을 하는 날이 혹시라도 온다면(혹시라도 압니까 이것이 연이 되어서 한가한 대폿집에서 술 한잔을 같이 기울이게 되는 날이 있을지도... 그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러한 날이 온다면 미래에 대화 소재라도 있어야 서먹함이 해소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 노자와의 대화 보신 거 있나요?

아뇨 없는데요?

이런 상황이 오면 서먹함은 더욱 썰렁해질 겁니다.

 

물론 시청을 안 하셔도 시장에서 당장 매매하는 데에는 일도 영향이 없으므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장에 대응하시면 될 것입니다.

 

다른 쇼츠들은 알려지지 않은 채널을 위하여 극히 일시적이고 소모적인 내용들이고 노자와의 대화편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 미래를 약간 염두에 둔 업로드이고 그 전체 구성은 노자와 놀자와의 대화편, 놀자와 장자와의 대화편, 노자와 필자와의 대화편, 마지막으로 노자와 장자의 대화편으로 마무리할 생각입니다.

 

구상만 그렇지 필자의 게으름으로 인하여 노자와 놀자편 그 자체도  다 못 끝낼 수도 있습니다.

이상은 필자의 유튜브에서 노자와의 대화편에 대한 간단한 사족이었습니다.

 

대화의 내용들은 우리가 매매하면서 한번쯤 의문을 가져볼 만한 질문들에 대하여 마치 인간과 대화하듯이

풀어가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14일 오후 2시 5분경

블라인드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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